고양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교육 지원

관내 아동·청소년 1만명에게 연령별 맞춤형 교육 제공

김성훈 기자
2023-02-08 08:12:20




고양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교육 지원



[AANEWS] 고양특례시이 유아 및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교육을 지원한다.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고양시 아동·청소년 9,662명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약 1만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다다다 괜찮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관심을 갖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변 어른들에게 편견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이다.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희망품교실’을 진행한다.

희망품교실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급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이 ‘방관자’ 대신 ‘방어자’ 역할을 하는 공감 연습과 사회기술 향상 교육으로 이뤄진다.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는 ‘나, 너&우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섭식장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신체존중감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는 수업이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영상과 PPT, 워크북 등의 자료를 활용해 진행된다.

중,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늘어나는 학업 스트레스와 또래와의 경쟁에서 스트레스를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스트레스 관리’가 진행된다.

감정 조절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정서 관리’ 교육도 제공한다.

한편 자녀를 키우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발달에 따른 양육기술 훈련과 자녀와의 건강한 의사소통 방법의 교육이 진행되며 교사와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대처기술을 습득하는 교육이 제공된다.

센터 관계자는 “고양시의 유아, 아동·청소년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