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북 괴산군이 농식품 유통활성화와 우호증진을 위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치바현 기사라즈시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도쿄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의실에서 송인헌 괴산군수, 김규환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과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간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농수산식품 판매 확대 및 유통망 구축 공동상품기획,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 구축과 상호 우호증진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 시장에서 유통하는 한국 농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유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05년 11월에 설립한 단체로 39개 유통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다음날인 8일 괴산군은 치바현 우마쿠타노사토 길의역 농산물판매장을 견학한 데 이어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치바현 기사라즈 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와타나베 요시쿠니 시장을 비롯해 양국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가운데 업무협의가 진행됐다.
유기농업 육성 방안, 농식품 수출입 활성화 상호협력, 도시간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논의를 나누며 서로 간의 우호를 다졌다.
치바현 기사라즈 시는 도쿄 수도권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유기농 도시’를 지향하며 도시탄생일인 11월 3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해 매년 유기도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괴산군과는 2016년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열린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와타나베 요시쿠니 시장이 방한한 바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치바현 기사라즈 시 방문은 괴산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시간이었다”며 “서로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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