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서울 중구가 3월 7일까지 지역주민의 올바른 신체활동을 이끌어줄 건강지도자를 모집한다.
건강지도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걷기, 스트레칭, 근력운동을 지도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구민 건강 지킴이’다.
구는 25명의 예비 건강지도자를 선발해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총 오후 4시간에 걸쳐 올바른 걷기 자세, 준비운동, 스트레칭 방법 등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중구민이거나 중구 내 직장, 사업장, 학교 등에 소속돼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까운 보건지소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중구에서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건강마일리지 1만원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국워킹협회에서 수여하는‘걷기지도자 2급’ 자격증 취득 기회도 주어진다.
4월~5월 운영되는 심화교육과정을 추가로 이수하면 전문성을 갖춰 좀 더 심도 있는 신체활동을 지도할 수 있다.
중구에는 현재 23명의 건강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돕는‘9988 경로당 프로그램’과‘청바지 학교’, 주1회 남산 둘레길 등을 함께 걷는‘걷기 좋은 날’ 등의 사업과 소모임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중구는 올해부터 자치구 최초로 보건지소과를 신설하고 건강 걷기 활성화, 주민건강지도자 양성, 생애주기별 영양 사업 등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걷는 즐거움에 동참하도록 봄과 가을에 남산에서 중구민 걷기대회도 개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신당동부터 을지로까지, 청계천에서 남산까지 보행로를 정비하고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중구를‘걷기 천국’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건강 챙기기 좋은 환경에 건강지도자의 활약이 더해져 중구민이 나날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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