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서울 용산구가 365일 24시간 건강 취약계층 1인 중년 가구 389세대에 스마트플러그 지원 사업을 벌인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자주 사용하는 TV, 컴퓨터, 밥솥 등 각종 기기의 전원과 연결해 전력 사용량으로 생활 활동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기술을 접목한 돌봄 시스템이다.
플러그 설치 후 일정 시간 전기 사용량에 이상 신호가 있을 경우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구 관계자는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동작 감지 기기와 달리 대상자가 감시 받는 느낌이 적어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대상자가 희망하지 않으면 모니터링이 불가능한 점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전했다.
가입자 활동 분석이 없을 경우 위험 수준이 관심→위험→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위험 단계부터 위기신호 알림이 전송된다.
평일 주간에는 동 복지플래너가 문자 수신 즉시 대상자 안전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한다.
평일 야간 및 휴일에는 경비업체 관제센터 근무자가 먼저 조치한 뒤 결과를 구에 알린다.
구는 올해 스마트플러그 지원 사업을 위해 구비 1300여만원을 편성했다.
이사, 분실, 미등록 등으로 불일치 한 대상자, 인사이동으로 인한 시스템 관리자 정보 현행화를 위해 이달 중 담당자 교육도 실시한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플러그 신규 설치 대상자 발굴을 비롯해 위기에 처한 구민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만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412명에게 주 3회 건강음료를 제공하며 안부를 묻는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구비 8천만원 가량을 투입해 연중 상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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