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밤길 범죄 예방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확대 모집

거여동·삼전동·방이동 등 관내 10개 동 대상 범죄 예방 활동 실시

김희연
2023-02-08 07:02:41




송파구, 밤길 범죄 예방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확대 모집



[AANEWS] 송파구가 1인 가구 및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2월 8일부터 13일까지 ‘안심귀가 스카우트’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늦은시간에 귀가하는 지역 주민들의 귀갓길을 동행하며 관내 인적이 드문 골목길, 외 진 곳 등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안심귀가 지원 13,487건, 범죄 취약지역 순찰 9230건을 수행했다.

올해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더 늘려 확대 운영한다.

구는 관내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자 1인가구 비중이 높은 10개 거점을 중심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실시한다.

스카우트로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채용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3일까지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을 송파구청 여성보육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자율방범대, 방범순찰대 등 관내 민간 기관과 함께 거점별로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주민들의 안전한 밤길을 책임진다.

근무 조건은 월요일~금요일까지 주 오후 2시간이다.

서울시 생활임금이 적용된다.

한편 안심귀가스카우트 이용을 원하면 ‘서울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전철역 도착 30분 전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 22시~24시, 화~금요일 22시~다음날 1시까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을 통해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주민의 치안을 우선적으로 보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범죄 예방은 물론, 주민 생활 속 안전을 지키는 정책들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