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도는 지난해 환경관리 우수기업 12개소와 환경관리 취약기업 12개소 간 1:1 환경업무 교류를 통해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높인 ‘기업 환경멘토링’ 사업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 환경멘토링’ 사업은 환경관리 운영 수준이 높은 녹색기업이나 자율점검업소 등을 멘토기업으로 정해,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멘티기업에 환경관리 기술과 최신 환경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환경관리 취약기업의 배출시설 공정·운영방법을 개선하고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환경멘토링 참여기업 수요를 조사해 2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고 5월 관계자 간담회 후, 본격적으로 2~3회 기업 상호 간 교류를 통해 12월에 기업 환경멘토링 사업을 완료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폐수배출시설의 공정을 개선하고 방지시설의 약품 투입 방법을 변경해 수질오염물질인 중금속과 총질소 농도를 저감시키고 각 공정별 배관과 시설에 인식표를 부착하는 등 효율적인 시설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곳에 펜스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경남도는 2022년 기업 환경멘토링 사업 실적을 분석·평가해 멘티기업의 시설 개선에 적극 노력한 멘토기업 1개소를 선정했고 올해 ‘세계 물의 날 기념’ 유공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환경업무 교류를 통한 사업의 긍정적 기대효과가 높아 올해 3월에 기업 환경멘토링 수요 조사를 통해 유사직종 기업 간 1:1 환경업무 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기업의 인적·물적 한계로 환경 담당 직원이 환경분야만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업무를 겸직하는 등 환경관리에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므로 도내 많은 기업에서 적극 참여해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업 환경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들의 자율적 환경관리에 대한 분위기 조성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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