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마케팅 라인업을 확대해 '온라인마켓, 시즌2' 시동을 걸었다.
7일 시는 온라인 쇼핑 전문인력풀을 갖춘 대행사를 선정하고 오픈마켓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온라인 판로개척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900여 지역 농가 공급 참여와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 간 순회, 수집 물류시스템 구축 등 탄탄한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케팅' 에 힘을 실어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마을전자상거래 유통전문가를 채용해 '원예농산물 상품기획형 판매' 등 다양한 시도로 30억 매출을 올린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인력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한다.
오픈마켓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제한을 풀고 농·특산물 분야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뛰어난 대행사를 선정했다.
대행사 선정에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인력풀제를 도입했다.
전국 대상공모로 모집된 전문위원 21명 중 추첨을 통한 7명의 전문가 제안서 발표평가를 통해 대행사업자를 선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대행사는 전남에 소재한 ㈜블랙빈으로 다년간 쇼핑몰 대행 운영 및 라이브 방송 등으로 쌓은 노하우와 기존 오픈마켓 운영으로 확보된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들 전문 대행사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추진 및 수수료 할인, 주력상품 프로모션 등 농산물 홍보와 기존 오픈마켓 입점에 추가로 판매처를 발굴·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정 대행사는 익산시에 사업 분점을 설치·운영해 입점농가 관리,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타지역 업체로 자칫 농가들과의 유대관계가 소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할 예정이다.
분점 운영을 통해 농산물 상품 페이지 및 각종 관련 콘텐츠 제작, 다양한 SNS채널 운영 등 다방면의 판매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형 농산물 온라인 판매시스템이 부족했던 시기에 출범한 마을전자상거래가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성장해 익산시 농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며 “출범 5년 차를 맞이하는 마을전자상거래는 단순 판로확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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