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23 가족이 행복한 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

진해가족센터 4월 개소로 창원·마산·진해가족센터 모두 갖춰

김성훈 기자
2023-02-07 09:40:34




창원특례시, 2023 가족이 행복한 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



[AANEWS] 창원특례시는 다양한 가족의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가족서비스 허브기관인 ‘가족센터’의 2023년도 청사진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성과 가족 분야에 전년 대비 30%가 증가해 역대 최대인 54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시민에게 가까이 가는 가족서비스를 실현을 위해 운영중인 가족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 센터 이용자 요구도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4개 분야 23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본격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먼저 ‘가족관계’분야는 가족간 관계 향상을 지원하고 가정내 부모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부모·아버지교육과 이혼전후 부부역할 지원, 유아동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자녀성장 지원, 결혼이민자 부모교육을 통해 이중언어환경에서 성장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원활한 언어 구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중언어환경조성 프로그램 운영, 가족내 갈등을 예방하고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가족상담 등 5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가족생활’분야는 다문화가족의 조기적응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한 다문화가족 멘토링과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안전망 사업, 결혼이민자의 자녀 학습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창원다문화엄마학교 운영, 결혼이민자의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구조적으로 사회적 고립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1인 가구의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가족연대감 강화를 위한 1인가구 지원 등의 5개 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공동체’분야에서는 가족단위 사회봉사활동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가족봉사단 운영, 일-가정 양립과 가족이 중심인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사랑의 날 운영, 사회적 공동체 의식 함양과 다양한 가족문화체험을 지원하는 가족친화문화사업, 학령기아동의 다양한 문화 이해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 결혼이민자의 정착단계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착지원패키지, 다수의 해군부대가 주둔해 많은 군인가족이 거주하는 진해지역 군인가족의 안정된 가족생활 영위와 가족친밀감 향상을 위한 군인가족행복서비스 지원 등 5개 과제에 맞춰 대상별 요구도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분야는 7개 추진과제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대상별·문제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교육과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 등 3개 주제별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과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 촉진 및 언어발달을 위한 자녀 언어발달지원, 문제유형별 다양한 가족의 자립 및 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사례관리사업,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일상생활 의사소통 지원 및 행정·공공업무 지원 등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결혼이민자 등의 한국어 소통력 향상 및 전문적 직업활동을 위한 한국어역량 강화를 위해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 이중언어 배경에서 성장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모국어 및 모국문화 이해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중언어교육을 상시 운영한다.

특히 오는 4월 개소를 목표로 그동안 지역적으로 다소 소외되었던 진해구민의 가족서비스 향상을 위해 진해구 용원동에 ‘창원시진해가족센터’ 설치도 계획대로 진행중이다.

창원시 진해가족센터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발빠른 이행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종옥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4월 진해가족센터가 개소하면 특례시에 걸맞는 가족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기반이 모두 갖춰진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가족이 행복한 어울림의 도시 창원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