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북 괴산군이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6일 괴산읍 대제산업단지에 위치한 푸드테크 기업 ㈜뜨란을 방문해 설비시설 구축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뜨란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며 50억원을 투입해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국산 콩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소재를 개발해 자체 대체식품 브랜드 ‘미트멀리즘’을 3월에 출시할 예정으로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첫발을 뗀다.
괴산군은 대체식품 사업을 통해 관내 콩 계약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신산업 스타트업 청년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푸드테크란 식품과 기술의 융합으로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를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 발표하고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
괴산군은 현재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해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선8기 대표공약인 ‘미래 신성장 푸드테크단지 조성’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여건분석 및 대응과제 연구용역’을 통해 대체식품 원료생산과 대체식품 원료가공이 가능한 여건임을 확인했으며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비건페스티벌 및 포럼 개최, 중원대학교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푸드테크 산업단지’를 2026년까지 조성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분야별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푸드테크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농식품 가공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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