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라남도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3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에 2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공모에는 15개 시군 26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계획의 적절성, 주민 참여도, 지역 발전 및 주민 화합 기여도, 창의성 등 5개 평가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20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완도 고금면 주민자치센터의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나눔 플러스’ 사업은 지역민의 재능기부를 적극 발굴해 다문화가정 멘토링, 독거노인 디딤 계단 설치, 밑반찬 봉사 등 소외계층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나눔문화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나주 영산동 주민자치센터가 자전거를 활용해 영산강 관광 및 환경 보호 콘텐츠를 개발한 ‘고요 속의 작은 행복나눔’, 무안 삼향읍 주민자치센터의 온라인 커뮤니티 제작을 통해 주민에게 정보 교류와 소통 장을 마련한 ‘우리 동네 연결고리 삼향잇다’ 등 지역 특색을 잘 살린 프로그램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1천만원씩 총 2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다문화·세대 갈등, 환경, 주민 복지 등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자치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면서 진정한 주민자치제도가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하는 등 주민자치 역량 제고와 공동체 문화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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