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라남도는 계약업무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2023년 9천456억원 규모의 사업 발주계획을 전남도 누리집과 나라장터에 공개하고 지역 업체 참여를 보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8천722억원보다 734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공사 8천373억, 용역 728억, 물품 355억원이다.
공개 내용은 사업 이름, 발주 물량, 예산액, 발주 방법 등이다.
발주 사업은 광양 옥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441억, 보성 조성천 하천 재해예방사업 425억, 무안~몽탄 지방도 확포장공사 202억원 등 934건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96%인 9천11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22개 시군 발주계획 규모는 지난해보다 5천71억원이 증가한 3조 1천859억원이다.
이 역시 각 시군 누리집에 공개하고 상반기에 집중 발주하기로 했다.
이천영 전남도 회계과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지역 업체를 위해 각종 계약 시 관련 법령에 따른 지역 업체 보호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업체 보호를 위해 공사 입찰 시 지역 업체 49% 이상 공동도급과 공사 하도급 시 지역 업체 70% 이상 참여를 보장키로 했다.
또 물품 구매 시 도내 생산업체 우선구매와 적격심사 시 지역 업체 참여율에 따른 가점 부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부터 한시 운영했던 계약보증금 및 입찰보증금 요율 인하 등은 오는 6월 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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