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원특례시는 지난 1월 4일 철새들의 안정적 서식 보호를 위해 주남저수지 일원 드론 비행을 금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많은 언론매체와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이러한 맥락으로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드론회피구역 지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 창원시의 노력에도 불구하도 또 다시 철새들의 서식 장소 위로 드론이 날아들기 시작했다.
주남저수지 큰 규모와 일정 거리에서 조작이 가능한 드론의 특성은 누가, 어디서 그 행위가 이루어지는지 확인되지 않아 철새들은 다시 고통을 받고 있다.
이제 곧 2월 말 3월 초가 되면 주남저수지를 찾아던 겨울철새의 대부분이 북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지금은 겨울 철새들이 북상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많은 에너지를 축적해야만 사고없이 비행을 마칠 수 있다.
앞서 보도한 바와 같이 드론의 기계 소음과 색다른 모양새로 천적을 마주하는 듯한 긴장을 하게 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휴식을 방해할 뿐 아니라 비행 충돌,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로 철새 생존과 서식지 안전에 위협을 가하게 된다.
박명종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내륙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새도래지로 특히 이번 겨울 많은 개체의 재두루미가 도래하며 다시 한번 그 명성과 중요성이 각광받고 있다.
부디 철새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와 북상을 위해 드론 비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