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도는 불안, 우울감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올해 500명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 사업은 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문제를 예방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만19세 이상~34세 이하 도내 청년이면 소득과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언제나 가능하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마음건강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10회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상담 비용은 1회에 6~7만으로 본인은 6~7천원 정도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경남은 현재 76개 제공기관과 연계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지난해 4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해 상담과 함께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치유까지 가능하도록 보다 전문화하고 사업효과를 질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을 공모해 이 사업을 보다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직장 상사의 괴롭힘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과호흡과 불안성 우울증을 보인 A이용자가 상담을 통해 증상 완화가 됐다.
또한 고졸인 A씨는 이 일을 계기로 대학진학의 꿈을 꾸게 되어 현재 스포츠재활학과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등 청년의 사회안전망을 지키기 위한 필수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이미화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청년들이 느끼는 우울감은 가족과 사회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음건강 지원은 청년 개인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사업”이라며 “경남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전문화,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