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재난 발생 시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특별관리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광역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도내 특별관리시설물 중 지하구 26개소에 한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광역화재안전조사단을 구성해 소방·건축·전기·위험물 등의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종합화재안전조사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하구란 전기, 통신, 냉·온수 등 주요 시설을 집합 수용하기 위해 지하에 설치하는 시설물로서 평소에 상주하는 인원이 없어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시설 이외 탐지하기 어렵고 진입이 힘들어 예방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 지하구 광역화재안전조사는 소방안전 특별관리시설물에 대한 화재사고의 근원적 문제점과 개선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주요 점검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 및 안전관리 적정여부 확인, 소급소방시설 적정 시공 확인, 지하구, 부대시설, 수용시설 건축관계법령 준수 여부 확인, 노후 전선·전기시설 사용 및 주기적 안전점검 실시여부 확인 등이다.
김종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지하구와 같은 화재취약시설은 화재 발생 시 국가적 재난을 초래할수 있다”며 “예방과 대응책 구축을 통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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