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북 영동군 상촌면 풍물단이 지난 5일 상촌면사무소 일대를 시작으로 물한리 상가까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상촌면 풍물단원 10여명은 상촌면사무소에서 면민들의 질병과 재앙을 막고 농사가 잘되길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 후, 임산2리를 시작으로 물한리 상가까지 각 집을 차례로 돌면서 풍물을 치며 집 터 곳곳의 지신을 밟아 달랬다.
또한, 풍물단은 이날 저녁에 돈대 다리 인근 밭에서 치러진 달집태우기 행사에도 참여해 한해 풍요를 기원했다.
상촌면 풍물단 회장 성창도는 “정월대보름에 치른 지신밟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조도숙 상촌면장은 “상촌면민들을 위해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상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어려운 가정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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