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남 서산시는 2월부터 12월까지 시민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관내 마트에서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해주는 ‘장보고 건강챙기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적 만성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매달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에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시내권 마트만 방문했으나, 올해 의료 취약지역 시민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올해 하나로마트 성연농협, 하나로마트 음암본점 등 면·단위 마트도 찾아간다.
시는 기초검사와 건강상담 외에도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과 만성질환 관리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서산의료원 만성질환 사업과 연계해 생활 습관 개선 교육 등을 제공한다.
리민자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증상이 없고 나이가 어리다고 혈압·혈당 수치를 간과하지 말고 마트에서 우리 간호사를 만나면 꼭 건강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만성질환은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질환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28.6%는 병이 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30대는 82.4%가, 40대는 53.3%가 본인이 병이 있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만성질환을 관리하지 않을 때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으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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