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드론 활용한 다양한 정책지원. 예산 22억원 절감

경기도,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예산 22억원 절감

김성훈 기자
2023-02-06 08:17:48




경기도, 지난해 드론 활용한 다양한 정책지원. 예산 22억원 절감



[AANEWS] 경기도는 지난해 각종 도정 정책업무 추진 과정에서 드론 영상을 직접 제작해 22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8년 5월부터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해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드론팀을 드론 촬영 전담부서로 지정해 도정 업무를 위한 드론 영상을 직접 촬영·편집해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제공된 영상 605건을 업무별로 보면 사업지 관리 192건 문화재 112건 심의자료 76건 불법단속 76건 지적분야 75건 홍보자료 74건 순이다.

드론 영상의 용역단가가 일반 동영상 건당 100만원, 3차원 영상 건당 545만원 수준인 만큼 605건의 영상을 직접 제작해 22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드론 활성화를 위해 드론 안전교육, 드론 임무특화교육, 드론 경진대회 개최 등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한 결과 경기도 내 드론 영상 활용은 매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도는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 ‘드론스페이스’를 활용해 증가하는 드론 영상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드론 긴급 항공촬영 지원체계도 마련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오창선 경기도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올해도 도시재생사업, 3기 신도시 사업지 관리, 재난·재해상황 등에 드론 영상을 제공해 도정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 부서의 신속한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