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라북도는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매년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조사해 오염지역을 발견·정화함으로써 지하수 오염, 생태계 파괴 등의 토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올해 조사할 155개 지점 선정을 완료했고 환경부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시·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대상지역은 관련 지침에 따라 산업단지, 공장,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 사용지역, 교통 관련시설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6개 지역으로 도에서는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단지 및 공장지점과 폐기물처리·재활용 관련 지점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해 실시한 토양오염실태조사 152개 지점 중 기준을 초과하는 곳은 없었으나, 우려기준의 40%를 초과하는 지점은 재조사를 실시해 위법행위로 오염을 유발했거나,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자에게 토양정밀조사 또는 정화·복원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인기 전북도 물통합관리과장은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정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지하수 등 수자원 오염을 유발해 도민들의 건강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토양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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