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군포시 궁내동은 지역의 문제를 민관이 함께 도출하고 해결하기 위해 궁내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 신축을 위한 주민공론장을 지난 2일 개최했다.
궁내동주민자치회가 주관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던 궁내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와 관련해 민간과 행정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의견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공론의 장이다.
궁내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 건은 공원 내 노상방뇨 문제와 더불어 인근 통행인들의 요청이 잦았던 현안으로 최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를 보다 숙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민관이 함께 실무TF팀을 꾸려 온오프 설문조사 및 주민홍보 등 주민공론장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 날 주민공론장은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의 공중화장실 사전 설계 관련 발표를 시작으로 참여자간의 질의응답, 테이블별 토론, 토론 결과 발표 등 약 2시간가량 이어졌다.
공론장 참여자들은 사업 실행 시 우려되는 문제점을 제기하는 한편 공중화장실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해결 방안 및 관리 방안을 적극 모색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라의숙 궁내동주민자치회 나눔복지분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다양한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역주민의 요청으로 시작된 논의인 만큼, 공중화장실 장소 선정부터, 규모, 디자인, 신축 후 관리 방안까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의 의견이 실제 반영됨으로써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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