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계묘년 만복기원 민속행사 잇따라

2일 입춘방 무료 나눔 3일 지신밟기

김성훈 기자
2023-02-03 08:56:57




김해시청



[AANEWS] 김해시는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2023년 계묘년 한 해 만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

먼저, 2일 오후 1~3시 청사 종합민원실에서 한국서가협회 김해지부 주관으로 민원실 내방객에게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입춘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예로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되면 복을 기원하는 글을 써 대문이나 기둥, 천장에 붙이는 풍속이 있다.

3일 오전에는 김해민속예술보존회 주관으로 김해시청, 시의회, 상공회의소, 동부소방서를 돌며 시민들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했다.

지신밟기는 농악대를 앞세우고 집집을 돌며 땅을 다스리는 신령을 달래어 한 해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비는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이다.

홍태용 시장은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의 화합과 만복을 기원하는 시간이 됐다”며 “계묘년 한 해 집집마다 좋은 일만 가득하고 시민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