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남 서산시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방지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첨단 기술을 탑재한 드론을 산불감시, 산불 진행 상황 파악, 진화 지휘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열화상 카메라의 효과성을 검증한 후 야간산불 진화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0년간 산불발생 통계 등을 근거로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산불전문진화대원 111명을 배치하고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이용한 산불감시에 나선다.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게 하는 등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며 산불 방화범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시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취약지역인 인지면, 운산면 의용소방대에 산불진화차를 각각 1대씩 지원할 계획이며 진화장비의 성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진화장비 보관함 등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 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산불로부터 산림과 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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