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시흥시가 지난 1일 시청 다슬방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역본부와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임병택 시흥시장과 남일우 지부장 등 간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7월 공직사회 개혁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39개 조항의 교섭요구안 제출로 시작됐다.
교섭요구안 제출 이후, 같은 달 상견례를 통해 양측 교섭위원을 소개하고 상호 입장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노사 간 총 8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모든 조항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다.
협약안은 조합원들의 요구와 관심사항을 고루 반영했다.
성희롱 방지 및 폭력 금지 갑질 문화 개선 퇴직 및 신규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건강검진비 향상 장기재직 특별휴가 증설 등 조합원의 후생복지 증진과 공직사회 개혁에 중점을 뒀다.
남일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노사 간의 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분이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흥시 직원들이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노사 간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향후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흥시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