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

2023년 장수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김희연
2023-02-02 16:10:46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



[AANEWS] 장수군은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를 주제로 ‘2023년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수문화원이 주최하고 장수팔공청년회가 주관 및 장수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5일 오후 6시 막을 올리고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 및 난타·민요, 축원무 공연 등의 식전공연, 풍년기원제 및 달집태우기 등의 내용으로 대보름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인 5일에 앞서 3일 장수군청 광장 일원에서 축원기원 등의 내용으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가 진행되며 3일과 5일에는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소원지 작성이 진행된다.

본행사 당일인 5일 오후 5시 20분부터는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은 장수성당에서 출발해 장옥, 터미널, 장수교를 지나 행사장에 도착할 예정이며 공연 중 군민들에게 부럼, 찰밥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본행사는 5일 오후 6시부터 장수체육공원 동편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2023년 정월대보름 행사 중 달집태우기는 폭 10m, 높이 8m 규모의 달집이 쓰이며 참가자들이 사전에 작성한 소원지를 새끼줄에 달아 달집과 함께 태우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해제됨으로써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가 철저히 준비된다.

장수팔공청년회는 달집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차단봉을 원형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행사종료 후 달집 잔불 감시초소를 일출 시 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 비치 및 대피로 확보, 산불진화 차량이 배치되고 관할 소방서와도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진 및 응급 차량도 행사기간 중 대기할 예정이다.

또한 출입구 마스크 미착용자 마스크를 배부 및 착용을 권고하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독 스프레이, 소독발판 등이 배치된다.

아울러 풍물단 시가지 행렬에 앞서 순찰차 선두배치, 구간별 교통통제 요원 배치, 행사장 출입구 서행 유도와 주차장 안내요원 배치를 통해 교통안전 대책 수립을 완료했다.

임민규 문화관광과장은 “2023년 장수 정월대보름 행사의 개최를 통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장수군민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