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한파와 어려운 대내외적 경제상황 속에서도 영주시민들의 나눔의 마음은 뜨거웠다.
경북 영주시가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 1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영주’라는 슬로건으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시는 지난해보다 2400만원이 증가한 8억 5600만원을 모금하며 당초 목표액보다 1억 19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는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들고 온 어린아이부터 폐지를 팔아 기부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영주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참여한 결과로 분석했다.
시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이 되어 두 달간 기탁한 성금 7억 6200만원 및 성품 9400만원은 관내 홀몸 어르신, 저소득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따스함과 온정이 넘쳐나는 훈훈한 시를 만드는 소중한 자원으로 쓰인다.
박남서 시장은 “시는 매년 시민들의 적극적인 기부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왔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도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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