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의정부시는 난방비 폭등과 관련해 1월 30일 긴급 점검 회의를 연 것에 이어 부시장 주도 하에 2023년도에 지원되는 난방비 지급 대상을 재차 살피고 지원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점검 회의를 2월 1일 열었다.
의정부시에서 복지 분야로 지원하는 난방비는 총 18억 5천1백만원이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 4,435세대와 복지시설 695개소가 그 대상이다.
복지시설에는 경로당, 자활센터,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의정부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서 새롭게 추가 지원하는 사업인데 지역아동센터 28개소에 난방비를 금년 1월부터 10만원을 증액해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난방비 폭등이 가정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큰 가운데 대중교통 요금 인상까지 수면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의정부시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 지갑에 충격을 더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가능한 한 늦추도록 경기도에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 2023년 의정부시민 지원액은 총 11억 8천4백만원으로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월 1인당 19,800원 한도 내에서 마일리지를 지원하고 경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플랫폼에 등록한 청소년에게는 연간 1인당 12만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지원한다.
교통 관련 수혜자는 약 7천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이 정보를 미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의정부에는 단 한 세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기후에너지과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에너지바우처 대상은 총 1만 1천 177세대인데 금년도 바우처 지원금액이 인상됐다는 문자 안내와 우편 발송을 통해 홍보하고 미신청 가구에는 시의 기후에너지과와 洞 주민센터가 협업해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년 복지와 교통 분야로 지원되는 의정부시 예산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30억 3천5백만원으로 취약계층 4,435세대, 복지시설 695개소, 청소년 등 7,000여명이 지원받는다.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은 “금번 점검 회의를 통해 난방비, 에너지바우처, 교통비 등 수혜 대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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