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구리시가 운영 중인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지난해 59.1%의 입양률을 보이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앞당기고 있다.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구리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기간이 종료돼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 중 입양 가능성이 높은 동물을 선별해 입소해 보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을 낮추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입소 조치한 총 93마리의 동물 중 개 31마리, 고양이 24마리 등 총 55마리의 입양을 성사시켜 59.1%의 높은 입양률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유기동물 안락사 처리율도 290마리 중 45마리로 15.5%를 나타냈다.
이는 2021년 대비 52% 감소한 수치이다.
아울러 시는 2021년 사노동 개농장에서 구조해 동물보호단체에 기증한 개들에 대해 반려동물 문화센터 내 특별 입소 조치하고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입양지원을 하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한편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숙련된 전문 강사를 통해 반려견의 언어와 소통 방법, 문제행동 교정, 산책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07명의 시민이 참여해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2022년 3월 개소 이후 1,799명의 봉사자들이 방문해 입소 동물의 산책 봉사 등 유기동물의 사회화 과정을 돕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실천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인식이 개선되고 유기동물의 새로운 가정으로의 입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조성의 거점시설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구리유통종합시장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유기동물 구조와 분양 관리 및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위탁해 오전 10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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