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 마이스산업의 중심인 창원컨벤션센터에 디지털 마이스 공간이 탄생했다.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경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가 공동응모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한 이 사업은 작년 말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영상회의 확산 등에 따라 국제회의를 포함한 컨벤션 행사들이 소규모·혼합 형태로 변화됨에 따라 마이스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회의기반 구축사업이다.
창원컨벤션센터의 대형 회의실 2곳에 400인치 고해상도 LED스크린, 화면분할·전환장비, 원격제어시스템을 갖췄다.
화상회의 및 화면분할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연출할 수 있고 400인치 고화질 스크린으로 센터 내 다른 회의실에 중계 지원도 가능하다.
그간 필요에 따라 행사주최자가 별도로 LED스크린을 임차해왔으나, 이번 디지털 마이스 공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행사주최자들은 LED스크린 설치·철거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고 이를 통해 보다 고품질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ED스크린 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LED 배너 사용을 통한 폐기물 감축, 설치·철거 공사 시 유발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 가치 경영 실천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개관 첫 행사로 지난 27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는 동남권 e-모빌리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향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체계 기술 협약식 등 다수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컨벤션센터는 디지털 마이스 공간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까지 개최되는 행사에 한해 행사 전날 리허설 등을 위해 사용하는 LED사용료를 면제해 주고 LED스크린 사용 후기를 작성할 경우 애플워치 등 경품제공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을 통해 각종 행사나 회의를 원활하게 유치하고 도내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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