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6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유의자가 되어 취·창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학자금 대출이 장기 연체된 청년들은 카드중지, 대출제한 등 금융거래 불이익으로 경제 활동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으며 학자금 대출 상환 의지가 있어도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 때문에 신용유의자로 머물러 있는 청년들이 많았다.
위 사업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인해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경남도의 초입금 지원뿐만 아니라, 한국장학재단에서 연체 이자까지 전액 감면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남은 채무금액에 대해서는 10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다.
2023년 사업 공고일 기준 경남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19~39세 청년 중 학자금 대출로 한국장학재단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 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과 경남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9년 최초 사업 시행 이후 그간 학자금 대출 초입금 지원, 한국장학재단의 연체이자 감면 등 총 11억 6,214만원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446명의 경남 청년이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왔다.
경상남도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남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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