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고양특례시가 지역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민선8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일 오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 민선8기 제1차 확대 당정협의회’를 열고 올해 시정 업무계획 및 현안 보고 후, 지역 내 현안 및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로 시집행부에서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박원석 제1부시장, 이정형 제2부시장, 한찬희 기획조정실장, 황주연 도시교통정책실장, 김효상 덕양구청장, 윤건상 일산동구청장, 정윤식 일산서구청장 등 실·국·소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순영·김종혁·김현아 당협위원장과 곽미숙 경기도의회 원내대표의원, 김영식 고양시의장, 이철조 고양시의회 원내대표의원 등 도·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상견례에서 권순영 위원장은 “12년만에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민선8기 들어 일찍 시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고양시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말했다.
김종혁 위원장은 “첫번째 당정협의회를 통해 단결해 고양시가 특례시 명성에 걸맞도록 함께 만들어가자”며 “함께 하면 ‘미래가 기대되는 세계 10대 도시’를 되찾는 등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현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고양시에서 여당으로 당정협의회를 열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지역 정치에서는 오직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기에 포용의 정책을 펼쳐 원팀이 되는 당정협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민선8기 처음으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고양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당정이 서로 힘을 합하는 지속적인 소통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고양시가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들은 고양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로 수정법 등 각종 규제와 재정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며 “고양시는 의원들과 적극 협조해 지역과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식 고양시의장도 “당정협의회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시의회가 17대 17이라는 의원 동수의 갈등이 있지만, 협치와 소통을 통해 논의하면서 시장이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당정은 민선8기 시 정책 기조인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전환 시 재원의 효율적 활용 지역균형개발 민관협력 행정 활성화 자연친화 품격도시를 놓고 대안 정책 등을 놓고 논의했다.
우선 자족도시로 전환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역세권 그린벨트 해제 및 공영복합개발, 역세권 창업거점으로 창조혁신캠퍼스 조성 등, 테크노밸리 조기 착공, 창릉신도시 산업부지 확대 등이 제기됐다.
시 재원의 효율적 활용으로는 시청사 재검토와 평생학습원 등 커뮤니티 시설 복합화 등이 제기됐으며 지역균형개발에서는 도시재생사업 재구조화와 재정비 촉진지구 재검토,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등이 논의됐다.
민관협력 행정 활성화에서는 재건축통합TF팀 운영과 CJ라이브 등 민간투자사업 조기착공 지원, 민간투자 지원조례 등이 논의됐으며 자연친화 품격도시 조성으로는 창릉천 지방하천 공모사업 추진, 창릉신도시 제2 호수공원 조성 및 일산호수공원 리모델링,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이 제기됐다.
끝으로 이동환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앞으로 지역 현안이나 시민들의 관심 사항 등에 대해 각 당협 차원에서 정리해 전달해 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상응 이상의 조치와 대안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진정성과 실현성, 기대효과를 충분히 제시하기 위해 지역별로 시민설명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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