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라북도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올해 설계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24년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구축한다.
전국 9개소 중 도내에서는 이번에 신규대상지로 진안군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과 임실군 옥정호 물안개길 등 2개소가 선정돼 올해부터 ’27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안군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용담호 중심으로 10km 구간에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기존 용담호 주변의 자원과 연계된 명품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한다.
임실 옥정호 물안개길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
1단계 7.3km 구간을 현재 조성하고 있는 임실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국가 생태탐방로와 연계해 옥정호를 순환할 수 있는 19.4km 구간을 조성한다.
전북도는 국비가 최종 확보됨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달 설계용역을 발주해 연내에 조속히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는 ‘08년부터 ’23년까지 총사업비 약 305억원을 확보, 총 12개소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21년 고창 인천 병바위 국가생태문화탐방로 ’22년 경천저수지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에 이어 ‘23년에는 진안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과 임실 옥정호 물안개길이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우수 자연자원과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한 생태탐방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전북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탐방 편의시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며“생태·문화적 관광명소로 거듭남은 물론 국가생태탐방로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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