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쌀 공급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를 재배하던 농지에 벼를 제외한 다른 작물로 전환해 재배할 경우 일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35ha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 단가는 ㏊당 60만~100만원 정도로 대상 농지는 2022년에 벼를 심고 2023년에 신규로 타작물로 재배하는 농지와 2022년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신규로 참여한 농지 중 올해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로 이날부터 6월 23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논에 국내 자급률이 낮은 콩, 가루쌀, 조사료 등 곡물류를 재배할 경우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국비사업인 전략작물직불제와 함께 지원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쌀전업농 협의회, 쌀최적단지, 농업인, 농협 등이 참석한 쌀 적정생산대책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정 수준 벼 재배면적을 조정할 수 있도록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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