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올해 22억원을 확보해, 작년보다 예산 4억원을 증액 추진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또는 단지 내 사용하는 에너지 항목을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이며 개인의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도 기여하고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인센티브는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지역화폐 등의 형태로 연간 2회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내 21만여 가구가 참여해 약 3.4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고 감축 실적에 따라 14만여 가구가 약 1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다.
올해 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 표준사용량 50% 이내로 감축할시 인센티브 제공받을 수 있는 항목이 추가 신설되어 혜택 범위가 늘어나게 됐다.
‘탄소포인트제’ 신청방법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온라인 가입하거나 관할 시·군 담당 부서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정병희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은 “2050탄소중립이라는 목표 아래,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실천 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매년 더 많은 도민들이 ‘탄소포인트제’와 같은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동참해 기후변화대응에 한 걸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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