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스마트경영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해 경영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등 시장 경영 혁신지원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4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4년간 40개 시장에 시장당 연간 약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올해는 10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10개 시장을 선정한다.
주요내용은 공동마케팅, 온라인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스마트경영 전담 인력지원 총 5개 분야의 지원을 통해, 온라인플랫폼 입점, 공동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매니저 인건비 등 시장 특성 맞춤형 경영혁신을 돕는다.
‘2020년 전통시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의 25%가 넘는 350곳이 온라인 사업에 진출한 반면 경남은 전체 186곳 중 17개곳인 5% 수준으로 현저히 낮았다.
상인들의 애로사항 조사 결과에서는 상권 악화가 51.7%로 절반을 넘고 시설노후 개선 요구는 낮은 비중을 차지해,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 개선 등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보다 온라인 사업 지원 등 소프트웨어 부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시장 유통구조를 온라인 사업과 병행을 통한 경영 다변화를 꾀하고 매출 증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은 편의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시장을 잠식하고 온라인 플랫폼·홈쇼핑 등 유통구조의 변화에 따라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되고 있어, 전통시장도 온라인 사업 진출 등으로 매출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도에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경영 혁신을 지원해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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