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2023 통영 나전칠기 교실’ 수강생 및 체험강사를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
통영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이후, 12공방을 중심으로 전통공예가 발전하게 됐고 이는 전국에서 몰려든 공예장인들이 군수품과 진상품, 생활용품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지방 최대규모의 공방으로 성장해, 그 명맥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나전칠기 교실은 통영을 대표하는 전통공예 중 하나로 ‘빛의 예술’이라 불리는 나전칠기 전문공예가 양성을 목표로 1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배출된 수료생들 중에는 각종 공예품 대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등에서 작품을 출품하거나, 나전칠기 공방 운영 등으로 통영 나전칠기 전승과 발전에 기여 해왔다.
교육은 통영 나전칠기 공방에서 3월부터 9월까지 주2회 일정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나전칠기 전문가 초청특강과 초급반·중급반으로 구분화해 나전, 옻칠 과정 기초 다지기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천영기 이사장은 “흐르는 세월만큼 나전칠기의 위상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낮아지기는 했으나, 우리 통영은 항상 전국 최고의 나전칠기 장인을 배출에 최선을 다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통영의 전통공예 발전과 보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강생 및 강사에 참여 희망자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개인 재료비 이외에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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