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칠곡군이 지난 30일부터 영농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실시한다.
참외농가가 대다수인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보온덮개는 무게에 비해 부피가 크기 때문에 처리비 부담이 크고 수거·운반이 어려워 농업인이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힘들다.
제때 처리되지 못한 영농폐기물은 인근 농경지 및 길가에 방치되어 마을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불법소각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칠곡군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3개월간 8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88톤을 수거·처리했다.
농업인 및 군민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예산 4,000만원을 확보해 약 120톤의 영농폐기물을 위탁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사업을 통해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농업인 자체적으로 영농폐기물을 처리 또는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환경보전에도 앞장서는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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