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강릉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0대 규모의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세대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구입비의 50%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월 1일 사업공고 후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심의 결과 보조금 교부 결정 통지를 받으면 온·오프 매장에서 구입해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
강릉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RFID 음식물 종량 기계가 설치되어있는 아파트 거주 세대는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방세 또는 과태료 등이 체납된 경우 완납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단,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기기는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하며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지원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처리기 설치 시민의 9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쓰레기처리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발효나 건조 등의 방식을 통해 부피의 90% 이상을 줄여 쓰레기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악취 예방 및 환경개선에 효과적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업의 절차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보조결정 통지문을 받은 이후 구입해야 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