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호박고구마 주산지인 당진시가 기존에 재배되던 일본 품종을 국내 품종인‘호풍미’로 대체하고자 26일 실증 재배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배를 위해 조직 배양묘 보급을 시작했다.
시는 기존 외래종 호박고구마가 병해 증가와 퇴화로 인해 재배에 어려움을 겪자 덩굴쪼김병에도 강하고 외관 및 수량성도 좋은‘호풍미’를 당진 대표 브랜드 품종으로 육성하고자 조직 배양묘 13만 주를 농가에 보급한다.
이를 위해 작년 고구마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2회에 거쳐 조직 배양묘 증식 재배 기술교육을 진행했으며 보급 후에는 육묘 현장 순회 기술 지도를 통해 조직배양묘를 안정적으로 증식할 수 있도록 집중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호풍미 재배단체 등에 소포장재 제작 등 판매에 대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증식은 일반 묘상 보다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온도가 낮은 동절기인 만큼 특히 야간온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배 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궁금한 점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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