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3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차

- 예당호, 덕산온천, 대표축제 연계 등 관광상품개발 총력 -

김성훈 기자
2023-01-30 08:40:12




예산군, 2023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차



[AANEWS] 예산군은 2023년 예당호 주변 인프라 확충 및 덕산온천 연계사업, 지역 관광자원과 대표축제 연계 등을 통해 오감만족 문화관광 실현을 위한 체험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군은 최근 여가시간 증대, 워라벨 등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고 한달살기 등 일생생활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관광 수요에 발 맞추어 체류형 관광객 증대를 목적으로 관광객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먼저 예산군은 체험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성과평가를 통해 3년간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은 여행자가 일정 기간 방문지역을 체류하면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다움’을 체험하고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관광상품 개발 및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사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19년 4월 6일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작년 12월 말 기준 620여만명이 다녀가는 명품 관광지로 발돋움했으며 예당호 음악분수에 이어 작년 10월 개통한 전국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조명을 갖춘 모노레일은 개장 100일차 관광객 8만여명이 다녀가며 예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예당호 주변지역은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 전망대 등이 자리하는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과 반려식물 체험 및 아름다운 경관 조명이 가능한 쉼 하우스 조성, 수변무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관람이 가능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관광사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작년 10월 개최된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다양한 공연, 체험, 요리 경연대회 등으로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며 축제기간 동안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에 3만 4,000명, 모노레일에는 1만 4,000명이 방문해 축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축제시즌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투어 코스를 운영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군은 코레일과 연계해 예산을 방문하는 서울·경기권의 기차여행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맞춤형 레일시티투어를 6주간 시범운영해 300여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체감했으며 특히 덕산온천에서 1박을 하는 투어 일정은 일찌감치 마감되어 겨울철 온천여행 인기도 실감하게 했다.

또한 예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수덕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 대표 브랜드 ‘2023-2024’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2021-2022’ 한국관광100선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황새공원 선정에 연이어 이름을 올려 우리나라 대표 명품 관광지로 인정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대단위 관광개발사업의 지속 추진과 예산군만의 독보적인 역사, 문화, 생태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