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가 본격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대비해 시설 곳곳을 새단장하는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사업소는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 등 20개 68억원의 주요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 개보수는 물론 환경정비, 안전점검도 발 빠르게 추진하고 편안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총사업비 56억원이 투입되는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박물관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참여형 기념관으로 조성하며 같은 부지 내에 연면적 625㎡ 규모의 교육관 신축공사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기념관 리모델링은 전시공간 확대는 물론, 체험존·미팅룸·영유아 놀이방 등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 체류시간 증가와 이용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교육관 신축이 완료되면 이를 활용한 역사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으로 향후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지역의 역사교육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고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가옥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선시대 전통 방식인 한지 도배 콩댐장판 전통방식 가구 재배치 등으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고택이 관리 효율성 등을 위해 양지 도배와 일반 장판 등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며 “이번 고택 정비를 통해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을 생생하게 느끼고 추사의 정신을 재조명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2022년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지난해 10월 방문객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군의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음악분수는 매년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고려한 새 콘텐츠를 추가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벽천과 야산을 활용한 레이저 빔 영상 쇼를 교차 운영해 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10월 개통한 예당호 모노레일은 열차에 탑승한 채 예당호 수변경관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 탑승객 수가 6만을 넘어서는 등 관광객 유인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광시설사업소는 출렁다리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데크 보수공사와 주변 주차장 표지판 정비, 추사고택의 재난·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CCTV 추가 설치 등의 사업으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둔 시설물 관리를 추진한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사적지와 관광지를 유지·관리하는 부서로서 사계절 즐길거리 제공, 안전한 시설물 관리,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방문객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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