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도는 27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SK사회적가치연구원과 도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사회성과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나석권 SK사회적가치연구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에서 사회적 가치의 실현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올해 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SK사회적가치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소정의 사회성과 목표를 달성하는 기업에는 익년도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광역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로 진행됐으며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에 도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참여와 장려금 수혜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사회적가치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간 전국에서 300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벤처, 창업기업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총 3천억원 이상의 사회성과를 창출해, 280여 개사에 500억원 이상의 장려금이 지급됐으며 도내에서는 ㈜에코맘의산골이유식과 창원 도우누리 등 사회적경제기업 10개사가 장려금을 지급받았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업무제휴 협약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곧 입주를 앞두고 있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라는 새로운 보금자리와 함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경남도의 사회적경제와 사회가치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18년 SK그룹에서 사회적 가치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으로 도는 SK계열사인 SK스토아와도 지난해 10월 협약을 맺고 도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