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로

시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새로운 평생학습 사업 추진 박차

김성훈 기자
2023-01-27 13:40:01




진주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로



[AANEWS] 진주시는 2023년에도 유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평생교육 사업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각종 교육프로그램, 문화강좌, 평생학습축제 등이 개최되어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올해는 시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새로운 사업까지 더해 평생학습도시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지원사업은 진주시가 2023년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립유치원에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학부모부담금 중 일부를 지원해 유아교육 및 보육의 질적 격차를 완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관내 15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2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 기준을 적용해 매월 만 3세 아동은 1인당 7만 7000원, 4세 아동은 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전년 대비 24% 증가된 65억 4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진주교육지원청 및 관내 113개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대학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평생학습 전문가인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고 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생학습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생학습소식 취재 등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진주시는 평생학습 활동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며 지역활동가들의 활발한 역할이 시민의 참여 확대로 이어져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등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진주시 아동보육과와 평생학습과로 이원화되어 있던 청소년 업무가 조직 개편으로 올해부터 평생학습과 청소년팀으로 일원화되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관내 청소년 5만 8610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한층 더 효율적이고 다양한 복지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총 19억원의 예산으로 청소년 공익활동 및 복지행사 지원, 청소년 보호 및 단속지원,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운영,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및 청소년 수련관 운영,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등 청소년 맞춤형 사업들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시는 노인여가시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남부권에 종합노인센터인‘홍락원’을 건립해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락원은 문산읍에 위치해 있으며 2018년 종합노인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해 2021년 착공, 지상 2층으로 2022년 12월 준공해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았다.

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993.47㎡,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사무실, 체력단련실, 실버카페, 휴게실 및 별관 경로식당이 있으며 2층에는 대강당, 소강당,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현재 홍락원에서는 사무실, 대강당 등에 필요한 집기 비품 구입 및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과 경로식당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후 올 상반기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 및 경로식당 운영 등으로 어르신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2023년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여성 새일 찾아가는‘동행’상담실을 운영한다.

기존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하던 새일센터 홍보부스가 인지도 부족으로 취업 상담 실적이 저조해 올해부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 강의실로 찾아가 시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취업 지원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진주새일센터는 구인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여성 취업을 위한 상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인·구직 매칭을 더욱 확대하고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 환경 개선사업, 양성평등 인식개선 특강 등 사후관리 사업을 진행해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가족을 대신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해‘가족회원 가입 서비스’를 시행해 1월 18일 현재 163가족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가족회원 가입 서비스는 본인의 회원증으로 가족 구성원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족회원 가입 대상은 도서관 정회원으로 등록된 이용자와 주소를 같이 하는 직계가족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족은 도서관 홈페이지로 신청하고 본인의 회원증과 등본을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가족회원으로 가입한 가족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등록된 가족 구성원의 수만큼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진주시립도서관은 가족회원 가입 서비스로 인해 지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가족단위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새롭고 다양한 평생학습 시책 추진으로 아이부터 노년까지 전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