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장 이용객 2800명 돌파

썰매장 외 목재 체험, 나뭇잎 도서관, 야생화분재원 등 즐길 거리 가득

김성훈 기자
2023-01-26 17:27:55




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장 이용객 2800명 돌파



[AANEWS] 양구군의 대표 겨울 관광지로 떠오르는 양구수목원의 ‘사계절 썰매장’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개장 20여 일 만에 이용객 2,800명을 돌파했다.

양구수목원의 사계절 썰매장은 길이 78m와 너비 6m의 규모로 3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슬로프와 잔디로 설치된 착륙장이 있으며 비교적 높은 경사면과 굴곡 슬라이드로 스릴을 만끽하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튜브를 타고 내려오면서 양구수목원의 눈 덮인 아름다운 겨울 풍경도 즐길 수 있어 썰매를 즐기면서 동시에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양구수목원 내 위치한 카페에서는 실외 놀이로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료뿐만 아니라 어묵, 김밥 등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사계절 썰매장은 연휴 기간에만 1,200여명이 찾는 등 지역주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구수목원에 내 목재문화 체험관에서는 생활 공예품, 놀이기구, 학습기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만들 수 있는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놀이 시설, 나뭇잎 도서관 등이 위치해 특히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양구수목원을 힐링의 공간,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과학 놀이 체험장을 대폭 보완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정류소 3개로 이루어진 양구수목원을 순환하는 모노레일 열차를 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구수목원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썰매장은 동절기에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에는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6천 원, 청소년은 3천 원이다.

만 65세 이상과 만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이며 양구군민과 관내 군 용사, 호수문화권역 주민 등은 50% 감면된다.

한편 양구군은 썰매장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양구수목원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양구수목원에서 겨울철 대표 놀이인 썰매를 즐기면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양구군의 대표 ‘핫플레이스’,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