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북농업기술원은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병해충 방제와 잡초 제거를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며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득보다 실이 매우 크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논·밭두렁에는 해충류가 25%, 익충류가 75% 서식하고 있어, 논·밭두렁 태우기를 실시할 경우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 짓는데 불리하다.
또한 논·밭두렁을 태우다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기도 하며 미세먼지를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논·밭두렁 태우기가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3~4월에 주로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류지홍 기술보급과장은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하고 영농부산물은 파쇄해 퇴비로 이용해 주기 바란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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