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경남의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1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역의 자연경관, 지역공동체, 문화유산을 주제로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되는 사업군을 발굴해 이를 구체화하는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4년도 신규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각 지역공동체가 원하는 사업군을 발굴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진행한다.
3개 지역의 지역특산품 개발.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지원사업, 홍보방안 수립 및 시행 등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도, 연구원, 3개 시군,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군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영시의 ‘한산마을 누림프로젝트’, 함안군의 ‘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 산청군의 ‘단계마을~장승배기 생태공원 연계 활성화 사업’ 3가지가 지역특화사업 연구용역 대상 사업들이다.
통영시의 ‘한산마을 누림프로젝트’사업은 한산도의 대고포~봉암~야소~의암~대촌 5개 마을의 자연경관과 지역특산품, 지역공동체를 활용해 지역민 소득창출방안을 연구한다.
대고포마을은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꽃동산과 연계해 부녀회를 중심으로 방문객에게 지역음식 및 특산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며봉암마을은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전통막걸리 만들기를 홍보하고 야소마을은 한산도에서 병장기를 만든 역사적인 사실을 기초로 체험 행사를 개발한다.
대촌마을은 섬에서 한 달 살기 등 예술가의 작품 활동에 적합한 곳으로 전체가구의 절반가량이 빈집이어서 도시민의 주말텃밭이나 민박 사업에 집중한다.
이처럼 종합적으로 한산도 제승당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겨냥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함안군의 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은 지역공동체의 자생력을 갖춘 소득원을 발굴한다.
주민공동체는 법인을 결성해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도시민과 학생들의 전통농법 체험학습을 추진 중이다.
이에 자생단체로서의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마을 내 소재하고 있는 여항분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여향분교를 연계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체험 및 판매장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직거래를 통한 소득 창출로 확장 발전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산청군의 단계마을~장승배기 생태공원 연계활성화 사업은 신등면에 소재한 단계마을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방문객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에 집중한다.
이곳은 100년 이상 보존된 고택과 도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담장길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단계마을~장승배기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연구한다.
장승배기 생태공원 내에 양전소류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민소득창출을 위해 카페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단계 딸기는 신선도와 맛에서 뛰어나서 이를 특화해 도시민에게 직거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농장과도 연계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구상한다.
공모절차를 거쳐 현재 5일장 저작거리에 입점한 30개소 업소 또한 저마다의 특산품과 음식도 소개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김재원 균형발전과장은 “2023년도 선정 추진되는 3개 사업에 대해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도-경남연구원-3개 시군과 협력해 성과있는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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