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평생학습관 조성으로 평생학습도시 시즌2 열다

김성훈 기자
2023-01-26 10:14:44




홍성군, 평생학습관 조성으로 평생학습도시 시즌2 열다



[AANEWS] 홍성군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문턱이 낮은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다 함께 누리는 행복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홍성군평생학습센터와 신도시평생학습센터 이전 및 확장 공사를 오는 7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홍성군은 평생학습관 조성으로 지역사회 평생학습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주민의 요구를 바탕으로 배움과 참여를 통한 품격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허브 임무를 수행할 홍성군평생학습관은 새 단장을 위해 한국폴리텍대 홍성 캠퍼스에서 6월 준공 예정인 홍성읍 옥암리에 위치한 홍성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물로 이전해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홍성군평생학습관으로 시설 명칭을 변경하고 9월 개관한다.

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333㎡ 규모로 전시실 및 휴게실, 북카페, 강의실, 동아리실, 다목적 공연장, 음악연습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상시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공간을 활용해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홍성군평생학습관은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홍성군 전체를 관망하고 연계·조정·안배하는 지역 평생교육 전담 기구로서 기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며 읍면 평생학습센터와 평생학습카페 및 마을학교로 연결되는 홍성군 평생교육 전달체계를 강화해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홍성군은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문해교육’과 ‘학력인정 문해교육’,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5070세대 특화교육인 ‘50플러스 스쿨’ 등 다양한 사업 운영을 해왔으며 지난해만 5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1,200여명이 참여해 학습을 즐거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수요 대비 부족한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홍북읍 주민복합지원센터 2층에 있는 신도시평생학습센터는 동 건물에 있는 내포 보건지소 및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의 이전에 따른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강의실 뿐만 아니라 전시 및 휴게공간, 동아리실, 미디어실, 공유 부엌 등 지상 3층 규모로 휴식, 소통을 통한 학습이 가능한 주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홍북읍의 경우 인구의 71%가 49세 이하로 분포되어 있어 자녀들에 대한 학습 욕구가 강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습득, 사회적 삶의 변화, 자기 발전에 대한 욕구 등이 강해 평생학습 활동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높은 성향을 보이지만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군은 신도시평생학습센터 시설 확장을 통해 주민 요구를 만족하는 직업능력 향상교육과 인문 교양교육, 시민참여 교육 등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지난해 신도시 인구환경에 맞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85개 프로그램 운영, 1,200여명이 참여하고 홍성군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를 지원하는 등 학습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 배움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군은 평생학습관 조성을 통해 군민 누구나 언제든 자신의 가치 실현과 정신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의 다양성과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평생학습이 여가선용의 수단이 아닌 미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재교육 과정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구현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태옥 교육체육과장은 “평생학습관은 전 세대를 위한 열린 학습공간으로 모든 군민에게 실질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학습경험이 연계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