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창군은 설 명절을 맞아 대규모의 귀성객 이동 및 성묘객으로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설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해서 발생중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지난 5일 경기도 포천과 11일 강원도 철원의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만큼 군은 설 명절 전후 특별 방역 활동을 전개해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설 명절 전후 집중 소독을 위해 철새 도래지와 밀집 사육지역, 대규모 산란계농가, 소규모농가 등을 대상으로 축협 공동방제단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소독 차량을 활용해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을 3회 실시해 농가 자체소독을 유도한다.
아울러 축산농가 방문 자제 현수막을 게시하고 SNS,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방역 홍보도 병행한다.
거창군은 선제적 조치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경북·전북 도 경계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도부터 최신식 거점소독소인 거창군 축산종합방역소 운영을 통해 관내 및 도내 가축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제1종가축전염병이 발생 및 확산되지 않도록 연휴 기간 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소독 등 방역 조치에 대한 협조와 폐사체 발견 즉시 신고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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