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천안시 쌍용2동이 2022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자료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2동은 수원 세 모녀 사건처럼 미전입 세대 등은 신상을 확보하지 못해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 자료를 활용해 다세대주택·원룸 등 2,437가구를 대상으로 주소를 이전하지 않고 거주하는 세대를 추출한 후 건물주 또는 임대인에게 관련 공문을 보냈다.
이를 통해 채무 부담 등을 사유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저소득 빈곤 계층 발굴·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이밖에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거리홍보와 고시원 2개소, 목욕업소 3개소를 수시로 찾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미순 쌍용2동장은 “사각지대 없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웃이야말로 주변 위기 상황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신고 정신이 위기가구 발굴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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