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아산맑은쌀 브랜드의 새로운 원료곡인 신품종 ‘해맑은벼’가 제25회 전국 고품질쌀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진행됐다.
전국 고품질쌀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 최고품질 쌀의 선발과 생산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2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식미 검정, 외형·성분분석, 잔류농약 검사 등 기술 평가와 생산기술, 품질관리 등 정성 평가를 거쳐 한국쌀전업농아산시연합회 이사 장창만씨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해맑은벼는 기존 아산맑은쌀의 원료곡인 삼광벼를 대체하기 위해 품종의 개발단계부터 수요자가 참여하는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신품종으로 2018년 농촌진흥청과 아산시, 농협중앙회아산시지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해 2020년 개발됐다.
해맑은벼는 단백질 함량이 5.3%로 낮고 2019년 품종개발 당시 농촌진흥청 전국소비자 밥맛 평가단의 식미 평가에서도 삼광벼에 비해 식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수량성은 564kg/10a으로 삼광벼와 비슷한 수준이며 도복에는 다소 강한 특성이 있어 지역 농업인과 지역농협 RPC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서울과 수도권, 충청, 제주도 등지의 하나로마트에서 해맑은벼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기존 품종에 비해 찰기가 있고 밥맛이 좋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맑은벼가 전국 최고품질 쌀로 인정받은 만큼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과 즉석밥을 비롯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아산맑은쌀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품종 해맑은벼는 아산시 영인면과 둔포면 일대 327ha의 면적에서 아산맑은쌀의 원료곡으로 계약재배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아산맑은쌀 브랜드 원료곡의 해맑은벼 품종 대체율은 16.3%에 이른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아산맑은쌀 원료곡을 해맑은벼로 전면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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