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고성군에 있는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 내에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 시설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업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 시설은 LNG벙커링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LNG벙커링 기자재 설계엔지니어링센터,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기업지원, 안전한 LNG벙커링을 위한 가상훈련시스템 구축 등으로 나뉜다.
특히 시험인증 장비 중 핵심인 LNG벙커링 로딩암 패키지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구축됐고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 노르웨이 과학기술공업연구원에 이어 세계 3번째이다.
LNG벙커링 로딩암 패키지 시스템은 선박 모사 장비, 로딩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사된 LNG연료추진선박과 연료공급배관을 연결해 실제 해상과 같은 흔들림을 구현하고 신속분리결합, 비상분리, 극저온 호스 등 관련 기자재가 극저온 상태에서 LNG벙커링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LNG벙커링 가상훈련시스템은 실제 벙커링 과정과 동일한 환경을 3D환경으로 구현했다.
벙커링 선박과 LNG 연료추진 선박 간 벙커링 과정을 가상의 공간에서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어 기자재 개발 업체뿐만 아니라 LNG벙커링 선박 및 LNG 연료추진선박 탑승 선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에서는 이번에 구축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 시설로 기자재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올해 말 완공되는 LNG벙커링 이송시스템을 통해 실제 해상에서 트랙레코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벙커링 시설에 탑재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LNG벙커링 핵심자자재는 국내 기자재 제조사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의 신뢰성 입증이 어려워 100% 외국산이 독점하고 있다.
LNG벙커링 이송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내 제품의 신뢰성 입증이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에서 가능하게 되어 향후 국산 개발 기자재가 외산 기자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현재 조선산업은 2013년 이후 최대 수주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박의 수주영향이 크다”며 “민선8기 공약사항인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조선산업의 초격차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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