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남 서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2개월 만에 경기도 포천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차량 이동이 많은 명절 기간 중 전염원 유입 차단에 나선다.
우선,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24시간 운영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빈틈없이 운영하고 관내 가금·양돈농장과 관련 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등 가축전염병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설 연휴 전·후인 19일부터 20일 25일을‘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관내 축산농가와 도축장을 특별 점검하고 이외 축산농가와 관련시설 등이 일제소독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마을입구 등 귀성객이 많은 장소에는 차단방역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을방송, 홍보물 및 SMS 문자 발송을 통해 축산시설 소독 등 방역요령과 성묘객의 철새도래지·야생멧돼지 출몰장소 방문 자제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시는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했으며 현재까지 가금·양돈 농장에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 많은 사람의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방역에 촉각을 세우고 빈틈없이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각 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은 가축 방역 지침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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